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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폭스바겐 티구안 사양이 너무좋았어요

by 박알맹 2022. 9. 8.

폭스바겐 티구안 사양이 너무좋았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요즘 왜그렇게

이것저것 많이 주워먹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과자만먹다보니까 살이 찔까봐

오이나 파프리카 같은 아삭한 채소들 먹기좋게

썰어놓고 테이블에 그냥 올려놓고 오며가며 계속

입으로 넣어주고 있어요

수분충전도 되고 아삭한 식감이 원래 이렇게

좋았나 싶더라구요

그나저나 요즘 수입SUV 왜이렇게 다들 잘나와요?

업무차 방문했던 지역에서 유명하다던 중고차

매장에 들러 잠깐 구경했는데

세련된 다자인도 국산차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니까 자랑스럽기까지

한거 있죠 아주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때 저희집도

이 모델을 타고다닐 때가 있어서 익숙하기도

했어요 여러모로 자극이 많이 되는 중고차였던

것 같아요 그럼 같이 보실래요!?

워낙 최근에 출시된 모델이라 그런지 중고여도

거의 신차급이라 저 말고도 탐내고있던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헤드램프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삼각형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듯 한 역삼각형 모양

이었는데 다른 차에서는 그간 볼 수 없던 상당히

개성적인 감성인 것 같아요 램프가 화려하니

그릴은 오히려 절제시킨 느낌이네요

티구안 라인은 지금껏 투박하거나

동그랗거나 중후한 느낌이 났는데

폭스바겐 티구안 중고는 군데군데 몰딩이 각져있다보니

확실히 모던하더라구요 "요즘 나온 차"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듯 했답니다

 

저는 자동차에 대해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갖고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엔진이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건 알기 때문에 엔진룸부터 살피기로 했어요

본넷을 걷자마자 드러나는 티구안 중고의

1,968CC I4 싱글터보 엔진은

주변의 크고 작은 다양한 부품들과

어우러져 엄청난 정숙성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21년 8월에 처음 등록되어 7,000km정도

주행한 따끈따끈한 신차같은 녀석과의

만남이였답니다

일단 진짜 신차같은 느낌이라 타보기 전에 막

떨리더라구요 가죽색이 약간 흑임자 색상 느낌인데

톤다운 된 색감이라 은은하니 쇼파 같은느낌도

약간 섞인 것 같네요 사진만 찍고 얼른 올라탔는데

확실히 시트가 쫀득한 느낌이더라구요 이정도

시트 느낌이라면 정말 가까운 거리도 계속 몰고

나가고 싶을 것 같아요 떨어지기 싫어서 ㅎㅎ

여기 앉아보고 진짜 갖고싶단 생각이 마구 솟았

는데 아시다시피 저도 최근에 차를 바꾼지라

많이 아쉬웠지만 타볼 수 있었다는 거에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폭스바겐 티구안 중고차의 직전 모델보다 전장길이나

휠베이스가 길게 나온 덕에 뒷자리가 공간이 더

널널하게 나올 수 있던 것 같아요 뒷좌석에도

따로 키고 끌 수 있는 에어컨, 열선시트와 네트형

시트백 주머니와 usb단자도 두 곳이나 마련돼

제가 잠깐 뒷좌석에 탄 탑승객입장이 되보니 확실히

칭찬할만 한 편의사양들 이더라구요

운전석에 앉아서 바라본 전면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시야를 제공해주더라구요 덕분에 경쾌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시보드는 두 겹이

레이어드 된 형태였는데 그 아래로 뻗어내려 오는

센터페시아는 노트북을 빼다 박은 것 같은 크기의

패널이라 조금도 갑갑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이제 시동도 한 번 걸어보고 D컷 스티어링 휠도

잡아봤는데 워낙 손이 닿았던 흔적이 없던 터라

제가 처음 잡아보는 것 같아 괜히 뿌듯하더라구요?

늘 아날로그 클러스터에만 익숙해졌던 저라서

이런 개방형 계기판은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시동이 켜지고 화면이 켜지니 왜 점점 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그리고 운전자들이 디지털을

선호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디지털 스크린이라는

점 빼고는 원형느낌 그대로고 더 정확하게

표시되는 것 같았답니다 거리상으로도 확실히

눈에 더 가까워져서 시인성이 살더라구요

중앙 에어밴드 아래로 보이는 디스플레이는

직전 모델보다 더욱 폭넓은 시인성을 제공

해주는데요 워낙 최신 모델이라 지도 역시 가장

최근에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 확실히 믿을만

하겠더라구요 시험삼아 저희집 근처 맛집을

찾아봤는데 알아서 빨리가는 길을 찾아줘서

저희동네 토박이인 저도 놀랬어요 ㅎㅎ

워크인 디바이스같이 섬세하게 동승자에게 서비스

해주고 편안하다는 인상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

옵션들은 점수따기 참 좋은 것 같아요

기어 역시 큰 문제가 없어보였는데요~

미션종류는 오토인걸로 체크해봤죠

오토조작이라 쉽게 컨트롤할수가 있고

헤드가 한 손에 착 잡히는것도 편하게

느껴지면서 그립감이 좋더라구요 ㅎㅎ

사용감 자체도 많아보이지가 않아서

앞으로도 잔고장같은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은 모습이였습니다

부드럽게 움직이기도 했으니 굿굿~

운전자가 컨트롤만 잘 하면 되겠어요

요즘 가장 뜨는 키워드가 캠핑이라던지 차박같은

지치고 답답한 일상을 날려버려줄 레저활동인 것

같아요 그래서 SUV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난 것

같은 폭스바겐 티구안의 넓은 트렁크에

짐을 한가득 싣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 떠나볼 생각 하니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군요~!

마모지수가 거의 0에 가까울 정도의 타이어와

찍히거나 금속이 부식되고 있던 부분도 없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휠을 끝으로 글을

마쳐보려고 합니다

원래 제가 오지랖을 피우는

사람은 아닌데 한마디 덧붙이자면 외관으로

보나 주행거리나 등록일자 같은 수치상으로 보다

남주기 정말 아까운 차량이에요 그럼 즐거운

휴식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폭스바겐]티구안(2세대) 2.0 TDI 프리미엄
◇연식:2018 년
◆주행거리:140,000km
◇색상:은색
◆가격:2,290 만원
◇연료:경유